[KBS 부산] [앵커]
부산지하철 노사가 오늘 오후부터 진행한 줄다리기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노조는 내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전면 철회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정윤 기자, 노사 협상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지하철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하고 조금 전, 노사 협약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애초, 교섭이 타결될 거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종 교섭을 시작할 때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참여하지 않자, 노조가 크게 반발했습니다.
교섭이 한때 중단돼 위기감을 키웠는데요, 교섭이 약 2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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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교섭은 진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우선,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이 제시한 3% 인상으로 접점을 찾았습니다.
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수십억 원의 법정 수당 증가분을 별도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인력 충원도 핵심 쟁점 중 하나였는데요.미래에셋스팩1호 주식

인력은 따로 충원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비슷한 시각, 자회사 소속 청소 노동자들도 교섭을 벌였는데요,
이들이 요구한 주5일제와 4조2교대 도입 등을 사측이 수용하는 방안으로 이견을 좁혔습니다.
부산지하철 노사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하자, 노조는 파업 철회 방침을 밝혔습니2011년주식종목
다.
아직까지 노조 의결이 남았지만, 노사 교섭 타결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서정윤 기자 (yun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