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 군수실에서 남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산 전남 무안군수. /무안군 제공


광주 민·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 논의를 위한 대통령실 산하 6자 테스크포스(TF)가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6자 TF(이하 TF)와 관련, 오는 11월 6일 국회 국정감사 종료를 전후로 실무협의를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최대한 의견을 조율한 뒤 한 두 차례 공식회의를 열고 합의점을 찾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TF는 지난 6월 25일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구성됐으나 4개월 넘게 단 1차례 회의조차 열지 단독주택 담보대출 못한 채 공회전만 거듭해 왔다. 광주 민·군 공항 무안 통합 이전사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당초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이번 TF 정상화 소식은 지역민들의 실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광주시와 무안군, 전남도는 물론 국책사업인 군 공항 이전과 연관된 국방부, 기재부, 국토부로 구성된 TF를 통해 이전사 크레딧포유 업의 가닥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TF의 연착륙 조짐도 이미 나왔다. 남도일보가 지난달과 이번달 두 차례에 걸쳐 무안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항 이전 찬성 의견이 사상 첫 과반을 넘긴데 이어 찬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16일 김산 무안군수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전제조건 없이 TF에 참석하겠다" 예비창업대출 는 의사를 이끌어냈다. 남도일보의 여론조사와 인터뷰가 공항 이전에 부정적이던 군민과 군수의 입장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하지만 TF 본격 가동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다. 무안군은 여전히 광주 민간공항 선(先) 이전, 광주시의 1조 원 규모의 공개 지원 약속에 대한 이행 방안 제시, 국가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선(先 법인사업자대출조건 ) 제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무안군의 3가지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공항 이전사업의 주 당사자인 광주시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으면 TF가 꼬일 수밖에 없다.
남도일보 여론조사와 인터뷰가 TF 정상화의 물꼬를 튼 만큼 교착상태에 빠진 6자 TF가 활성화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