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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10·19가 77주기를 맞은 가운데 1948년 당시 제주4·3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봉기한 국군14연대 병사들의 흔적을 추적한 다큐멘터리가 남도영화제에서 상영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수순천10·19 사건을 다룬 허욱 감독의 다큐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는 남도영화제의 '로컬인남도' 분야로 CGV광양에서 관객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허욱 감독과 양희 프로듀서 겸 작가, 여순10·19범국민연대의 박소정 운영위원장이 참여했고, 작품에 출연한 여순사건의 피해자 유가족도 객석에 함께했습니다.
허욱 감독과 양희 프로듀서는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에 이어 내년 청약저축 세금우대한도 까지 2부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 3부 ‘빨갱이의 탄생’을 제작해 장편 다큐멘터리 ‘1948, 사라진 병사들’로 완성할 예정입니다.



한편, 광양항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한 천만 관객 영화 '서울의봄'이 컨테이너 특별관에서 상영됐고,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해 1시간 가량 관객과의 대우자동차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봄’ 토크 콘서트에는 김성수 감독과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 정상호 역의 배우 이성민, 육군본부 헌병감 겸 계엄사령부 치안처장 김준엽 역의 배우 김성균, 그리고 이용수 프로듀서가 함께했습니다.
이성민 배우는 컨테이너 특별관 상영에 대해 "영화 엔딩 음악을 들으며 대기실로 가는데 , 장날이 정부지원저신용자대출 끝나면 천막을 쳐놓고 영화를 틀어 주던 어린 시절 기억이 나더라. 덕분에 좋은 추억거리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김성균 배우는 "영화가 빠르게 소비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서울의 봄’을 여전히 많이 사랑해 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가 됐다는 것이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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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특별관(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 )에서는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류현경과 문혜인, 조은지 세 명의 토크 콘서트 '배우, 감독하다'도 열렸습니다.
‘날강도’(류현경 감독 ), ‘트랜짓’(문혜인 감독), ‘2 박3일’(조은지 감독 ), ‘꽃놀이 간다’(이정현 감독) 를 상영한 뒤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전세대출금리비교 는 영화 연출의 계기와 과정, 배우와 감독을 겸업하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과 어려움 등에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특히 광양이 고향인 문혜인 감독은 "고향에서 '감독'이라는 이름으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나에겐 선물 같은 시간"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문혜인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 ‘삼희 : The Adventure of 3 Joys’는 이번 영화제 남도장편경쟁 부문에도 출품됐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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