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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상공인 우수제품 보고 가세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 소상공인 제품 판매 부스 50여개가 한 켠에 줄지어 들어섰다.
인천에서 난 과일·채소·건나물과 인천산 원재료로 만든 된장·고추장·간장 등 발효식품, 홈쇼핑에서 소개된 각종 히트상품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제9회 인천 소상공인 우수상품 전시회'에서 펼쳐진 진풍경이다. 인천 소상공인들이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들이라 그 의미가 KSS해운 주식
더욱 크다.
이날 부스 중 가장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정재형 ㈜재형글로벌 대표(56)는 벌써 5년째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홈쇼핑에서 판매한 기능성 인솔(깔창)부터 홍삼·석류 등 건강기능식품, 육포와 젓갈 등 가공식품까지 20여가지 상품을 전시했다.
정 대표는 "인천시민들이 좋은 상품을 조금 더 저렴하게 만나보ELW강의
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벽시계와 문종을 제조하고 있는 '마리데코'도 행운나무벽시계, 골드트리부엉이벽시계 등 쿠팡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에 나섰다. 고민정(47) 대표는 "인천에 이런 제조 소기주식입문
업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홍보도 하고 새로운 판로도 구축하고자 참여했다"고 전했다.




▲ 18일부터 19일까지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제9회 인천 소상공인 우수상품 전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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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각종 장을 만드는 마을기업 '㈜어머니손맛두레사업'도 대표 상품인 '적제비 전통장'을 들고 나왔다. 이상규(80)씨는 "직접 기른 농산물로 만든 제품이라 자부심이 크다"고 홍보했다.
특히 이날 전시회에 참여한 인천지역 마을기업·협동조합·사회적경제기업은 문화누리 축제 임시 가맹점으로 주식종가
지정됐다. 제품 구매 시 한시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
다양한 제품 판매뿐 아니라 이색 체험 공간도 마련돼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그중 AI 포토체험존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원하는 캐릭터로 변신한 자신의 얼굴을 사진으로 받아 본 방문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영종도에 거주하는 이은정(43)·김운용(43) 부부는 "월미도에 횟감을 사러 왔다가 들렀는데, 간식거리도 사고 이런 체험도 하게 돼 재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소상공인 우수상품 전시회는 2017년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시민 소통을 돕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자체 상품권을 만들어 취약계층과 단체에 기부하고, 이들이 직접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했다.
황규훈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판매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장"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정성과 땀이 깃든 우수상품들을 시민들과 직접 나누며,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