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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며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하고자 2003년 시작됐다. 올해에는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첼리스트를 가리고자 23개국 137명의 지원자를 받아 예비 심사와 1·2차 본선을 거쳤다. 결선 무대에는 최아현(대한민국)과 앤드루 일훈 변(캐나다), 이재리(대한민국), 이유빈(대한민국) 등 4명의 첼로 연주자가 올랐다 수호지 10등급 .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첼리스트 이유빈이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고 있다./ 1억5000만 통영국제음악재단/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첼리스트 이유빈이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고 있다./통영국제음악재단/


경연자들은 이날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지휘자가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무대를 꾸렸다. 네 번째 차례였던 이유빈의 프로그램이 끝남과 동시에 관중석은 열띤 박수갈채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유빈은 이번 윤이상 콩쿠르의 1위뿐 아니라 관객 투표 최다 득표자에게 수여되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중졸군미필대출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그는 “부모님께서는 제가 어렸을 적부터 늘 스승 복을 타고난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하셨다. 이끌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함께 경연을 치렀던 모든 동료들로부터 열정과 노력을 배웠다. 존경스러운 연주자인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개인신용대출 ”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이유빈이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장유진 기자/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이유빈이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장유진 기자/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이유빈이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장유진 기자/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이유빈이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장유진 기자/



올해 콩쿠르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입상자에게는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와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 광주시립교향악단·부산시립교향악단·인천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준우승의 영광은 첼리스트 이재리에게 돌아갔으며, 3위와 4위 수상자에는 앤드루 일훈 변과 최아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영재특별상’은 이재리가,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은 앤드루 일훈 변이 받았다. 앤드루 일훈 변은 2차 본선에서 윤이상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공간Ⅰ’을 연주했다.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이유빈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통영국제음악재단/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이유빈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통영국제음악재단/



심사위원장 아르토 노라스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젊은 음악가들의 예술적 수준은 정말 놀라웠다. 이번 콩쿠르에서 보여준 음악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앞으로도 계속 간직해나가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던 올해 윤이상 콩쿠르는 이날 시상식을 기점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네 명의 수상자들은 9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입상자 콘서트를 진행해 콩쿠르의 여정이 끝난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자세를 취하고 있다./통영국제음악재단/





지난 8일 오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자세를 취하고 있다./통영국제음악재단/




한편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매해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순으로 종목을 번갈아 대회를 이어왔다. 역대 입상자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2005), 윤홍천(2008), 임윤찬(2019), 첼리스트 이상은·이정현(2018), 한재민(2022),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11), 송지원(2017) 등이 있다. 내년에 개최될 2026 윤이상 콩쿠르에서는 피아노 부문의 신예 연주자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
장유진 기자 ureal@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