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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중앙TV(CCTV) 군사채널 등에 따르면 PLA 동부전구 육군 제72집단군 ‘황초령 영웅련’은 최근 실전화 상륙 훈련을 진행했다. 이 부대는 대만해협에 관한 작전에 주력으로 나서는 병력이다.
중국 관영매체는 훈련 성과를 홍보하면서 ‘기계 늑대(機器狼)’로 명명된 사족보행 로봇과 무인기(드론)가 인간 병사들보다 앞서 해안에 돌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군 무인 전투체계가 기술 검증 단계를 지나 실전 적용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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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 동부전구 육군 제72집단군 ‘황초령 영웅련’이 최근 실전화 상륙 훈련에서 공개한 ‘기계 늑대(機器狼)’로 명명된 사족보행 로봇. /CCTV


보도에 따르면 해안에 도달한 늑대 로봇들은 장애물을 넘으며 적진으로 가장 먼저 돌 대부중개업 격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공격용과 수송용으로 나뉘어 정찰 임무와 동시에 화력 지원, 보급품 수송 역할도 맡았다.
공중에선 FPV(1인칭 시점) 자폭 드론 ‘벌떼’가 동시에 출격했다. 드론들은 적 참호와 견고한 진지(碉堡) 같은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훈련을 인용해 “목표물 ‘발견에서 파괴까지’ 걸린 시간이 제2금융권 예금 10초 내로 줄었다”고 전했다.
공격형 늑대 로봇은 철조망, 참호 등 장애물을 뚫고 3~5분 만에 방어 통로를 뚫었다. 뒤이어 수송형 늑대 로봇이 탄약과 응급처치 키트 20kg을 싣고 따랐다. 연합신문망은 “한 명 병사가 3D 전장 모델을 보며 9마리 늑대 로봇과 6대 드론을 동시에 조종했다”며 “전투 반경이 기존 분대 4배로 확장됐다”고 할부 수수료 계산기 보도했다.
이번에 등장한 늑대 로봇은 중국병기장비그룹(CSGC)이 개발했다. 무게 약 70kg, 탑재 가능 무게는 20kg이다. 5개 카메라로 360도 주변 스캔이 가능하다. 이 로봇은 지난 9월 중국 열병식에도 대형 드론, 무인 헬기 등과 함께 등장해 주목 받았다. 이들 장비들은 중국군이 ‘인해전술(人海戰術)’에서 ‘지해전술(智海戰術· 대부이자 지능형 바다 전술)’로 전환을 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영상 속에서 일부 늑대 로봇은 개방된 해변 환경에서 부족한 은폐 능력을 드러냈다. 가벼운 무기 공격을 막아낼 방호 장갑도 갖추지 못했다. 이 때문에 사격에 쉽게 파괴됐다. 훈련 중 늑대 로봇 한 대는 가벼운 무기에 폭파됐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늑대 로봇 주요 부품이 외부에 노출돼 생존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훈련이 “미래 전장 환경 판단에 편차가 있었다”며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인 장비 생존 능력이 부족함을 드러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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