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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중 미래에셋증권 PWM부문대표



김화중 미래에셋증권 PWM(초고액자산가)부문 대표가 지금처럼 가상자산과 빅테크 투자로 빠르게 자산이 성장하는 시기엔 과거처럼 단순하게 안정적인 투자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부자들은 자산 단위가 크기 때문에 낮은 수익률이라도 안정적으로 지속하는 거치대 게 중요하다지만 지금은 ‘주식 과소 투자, 채권 과대 투자’를 경계할 때”라며 “미래에셋증권 PWM 부문의 고객 자산은 다른 증권사 자산관리(WM) 부문보다 주식 비중이 높고 적극적인 투자를 계속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미국의 도금시대(1865년부터 미국의 자본주의가 급속하게 발전한 28년간)와 같이 새로운 부가 나 공무원 야간수당 오는 시기”라면서 “이러한 시기에 부동산이나 채권을 통해 확정금리를 추구하는 투자를 한다면 안정성은 얻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오히려 자산이 줄어든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럭셔리마켓의 인플레이션이 경제 평균의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3%대 확정금리 투자는 오히려 실질 구매력을 롯데카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과 가상자산으로 돈을 번 신흥부자들은 고급 호텔이나 명품, 트로피 아파트를 소비하면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또박또박 안정적인 인컴을 고집하면 부의 순위에서 뒤처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부의 추월차선에 동참할 수 있는 자산으로는 미국·중국의 테크 기 농협주택담보 업을 들었다.



이미지=chat gpt



그는 “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는 마음 편하게 꾸준히 모아가기 좋은 자산”이라며 “성장하는 혁신기업에 대한 익스포저를 높이는 쉬운 방식”이라고 말했 판교단독주택가격 다.

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중국 증시 역시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동안 혁신 신생 기업이 집중된 과학창업판(커촹반) 위주로 올랐다면 플랫폼·빅테크가 있는 홍콩 증시로도 훈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중국 정부가 플랫폼 기업에 대해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홍콩 증시 역시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며 “반도체·전기차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중국 반도체 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규제는 오히려 중국 반도체 기술 자립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국계 학생들이 대거 귀국하고 있다.
‘중국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이나 SMIC(중국 파운드리 회사)의 기술력은 10년 후 미국과 비슷한 수준까지 향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대거 가격 경쟁을 계속하면서 BYD와 같은 1등 업체도 마진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후 1등 업체가 글로벌한 경쟁력과 가격 결정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김 대표는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PWM 부문은 30조원가량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본사 내 전문 조직인 패밀리오피스센터와 컨설팅 전문 집단인 세이지컨설팅본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패밀리오피스는 금융자산 50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자산가치 상승으로 비상장 회사를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 200억원 이상의 고객도 늘었다.
김 대표는 “비상장회사의 상장이나 매각, 부동산 자산 매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산가가 많다”며 “긴 호흡을 가지고 자산 재배치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지 전문성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