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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융합인재 발굴 소프트웨어 챌린지(SW 챌린지)'는 SW 개발에 관심이 있는 만 15세 이상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다. 국내 SW 인재를 발굴해 SW 교육 저변확대 및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경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경ICT산업협회가 후원했다.



경산이노베이션아 부동산중개업체 카데미에서 개최된 '제2회 미래융합인재 발굴 소프트웨어 챌린지'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된 SW 챌린지는 전국에서 총 134개 팀, 650여 명이 자유로운 주제의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서류심사를 통해 치열한 예선을 진행했고, 예선 참가자 중 최종 본선 국민은행서민전세자금대출 에 진출할 11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은 지난 29일 재단에 모여 아이디어 발표부터 구현까지 하며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총 4시간에 걸쳐 엄정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 치열한 본선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8팀이 선정되었다.
대회 결과 대상은 '돌봄ON팀(박지나·이정원 할일없는사람 ·홍수현)', 최우수상은 'NephroGuard팀(김범수·서동호·정혜인)', '이음팀(이민서·강희건·채정원)' 그리고 우수상 8개 팀 등 총 11개 참가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참여기관장상과 상금 5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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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미래융합인재 발굴 소프트웨어 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돌봄ON팀'이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돌봄ON팀'은 고위험군 선별을 위한 AI 멀티모달 기반 파킨슨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제로 시선·보행· 창업보육센터 음성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AI로 통합 분석해 파킨슨병 고위험군을 조기 선별하고 비대면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돌봄ON팀' 박지나 팀장은 “공개 무대에서 발표한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팀원들과 끝까지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다른 본선 진출 팀들의 수준 높은 발표를 보며 다양한 기술 접근 방식을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본선 대회는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경산을 찾아올 정도로 높은 열기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공모전에 그치는 다른 대회와 달리 현장 발표 중심 운영 방식과 팀 간 교류 경험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