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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소채린 작성일25-10-20 14:42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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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캄보디아에서 송환한 피싱 등 범죄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상당수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신병을 확보한 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납치 및 감금·실종 사건을 다룰 TF를 따로 만들어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유인광고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인데, 게시자뿐만 아니라 채용사이트 운영자도 자정 노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메가스터디 주식
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58명 구속 기로…1명 구속·5명 석방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일 송환된 피의자 총 64명에 대해 범죄혐의를 수사하고 있고, 58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오션파다라이스 다운로드
고 밝혔다. 1명은 이미 발부돼 있는 구속영장을 집행했고, 5명은 석방됐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리딩방과 로맨스스캠·노쇼사기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향후 법원에서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돼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4명에 대해 구체적인 석방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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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서대문경찰서에서 조사받던 1명은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는데, 검찰은 “출국 경위 및 범행에 일부 계좌가 사용된 경위, 감금된 이후 캄보디아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점, 캄보디아 현지 경찰에 신고, 구조돼 유치장에 감금됐다가 한국으로 송환되는 등 범행 이후의 사정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송환 후 조사 방사능수혜주
과정에서 피의자 3~4명이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폭행 등 피해를 입은 사실을 파악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간이시약 검사 결과 전원 음성반응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사실 뿐 아니라 출입국 경위, 범죄조직 구조, 스캠 단지 현황, 인력공급, 알선조직, 현지 납치·감금 피해현황, 마약 투약 여프리미엄주식정보
부 등 캄보디아 스캠단지에 대한 의혹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며 “해외 공범, 국내 연계조직 수사 단서 확보에 주력해 수사결과 확인된 사실과 정보를 기반으로 피싱범죄 예방·검거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외국민 납치·감금 범죄 TF, 채용사이트도 점검
한편 경찰은 앞으로 접수되는 유사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었다. 서울경찰청은 광역수사단에 재외국민에 대한 납치·감금·실종 등 범죄 관련 TF를 구성했다. 이 TF는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각 수사대 1개와 사이버수사대 2개 팀을 파견받아 총 44명 규모로 운영된다.
서울청 관계자는 “재외국민에 대한 납치·감금·실종 등 범죄에 대해 신고가 접수됐을 때 범죄와 관련 있다고 판단되면 TF에서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청에 접수된 캄보디아 관련 범죄는 36건으로, 14건은 범죄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종결했고 나머지 22건은 수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해외 취업 유인광고 게시자에 대한 계좌추적과 IP 추적까지 수사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아울러 채용 사이트 운영자들이 유인광고 불법 게시글에 대한 자정노력이 없었다고 판단된다면, 이들에 대해서도 방조범 혐의를 적용해 조치할 계획이다.
미국과·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내 범죄단지 배후로 지목한 ‘프린스그룹’에 대해서도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프린스그룹에 대한 첩보를 분석 중”이라며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즉시 내사나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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