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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같았다. 집안 한마디 나가 애써 모여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뉴스1(공동취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넨 혐의 등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됐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약 5시간여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대기하던 한 총재는 그대로 수감됐다.
다만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재판부는 "공범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책임 정도 등에 대한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무료충전릴게임
오후 12시50분쯤 검은 정장 차림에 휠체어를 타고 법원에 들어선 한 총재는 심문을 마친뒤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전달한 것 정말 몰랐나"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랑 명품가방 전달했다는 보고를 못 받았나" "권 의원한테 세뱃돈 줬다고 하셨는데 얼마 전달하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 총재는 윤석열 정부의 지원을 목적으로 202릴게임사이트
2년 1월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고가의 선물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또 김 여사에게 건넬 목걸이 등 고가 선물을 교단 자금으로 구입하고, 자신의 원정 도박 의혹 수사에 대비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세기상사 주식
의도 받는다.
통일교 2인자로 불리며 교단 현안 청탁을 직접 실행한 윤 전 본부장은 특검팀 조사에서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는 지난 19일 특검팀에 출석해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다만 2022년 권 의원을 두 차례 만났을 때 큰 절을 받고 세뱃돈을 건넸다거나 자신의 이니셜이1억투자처
들어간 넥타이가 담긴 쇼핑백을 전달한 사실이 어렴풋이 기억한다는 등 일부 사실에 대해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측에서는 팀장급 검사 포함 8명이 심문에 참여했다. 특검팀은 A4 420쪽 분량의 의견서와 220여 쪽에 달하는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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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5ston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