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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내국인이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9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풀어야할 과제가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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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삼성카드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천만명 돌파 시점은 


2023년과 비교해 3일 빠르지만 지난해 급여계산방법 보다는 9일 늦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가 9월 중순에 있어


천만명 돌파 대구은행중소기업대출 시점을 앞당기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제주관광의 성적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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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반기 내국인 관광객이 10% 줄며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제주경제는 서비스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관광 경기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올 상반기 관광객수가 전년 대비 감소함에 따라 숙박과 음식업, 도소매업이 각각 6.4%, 3.4% 역성장하였습니다.”





다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제주도의 여행지원금 지급 등 


관광객 유치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지난달 내국인 관광객 감소율은 6% 수준으로 둔화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발성 현금 지원에 따른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반면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16% 증가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족한 관광 수용태세를 정비하는 한편


전국으로 확대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강주현 /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글로벌 인프라 구축이 앞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중국 무비자 제도로 수도권으로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날 전망인데 


이들이 제주도를 자연스럽게 방문할 때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나 모빌리티 연계 방안을 강구해야 될 때입니다."





또한 획일적인 관광 콘텐츠를 비롯해 


국내선 항공편 좌석 부족으로 인한 


접근성 저하와 가격 인상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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