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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조국혁신당이 창당 이래 첫 단체장을 배출한 담양 지역 정가가 혁신당 성비위 파동 여파로 술렁이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고토(古土) 회복'을 벼르는 더불어민주당과 수성에 올인할 혁신당의 본선 맞대결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치러진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는 3선 무소속 군의원 출신인 혁신당 정철원 당시 후보가 51.8%의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혁신당 창당 이래 첫 지자체장으로, 여러모로 파장을 일으켰다.
혁신당은 소속 국회의원 12명이 '한농화성 주식
명예군수'를 자임하며 담양에 공을 들였고,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조국 전 대표는 "나비효과가 시작됐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호남 대첩'을 공개 시사하기도 했다.
나비효과는 지난해 총선과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올해 담양군수 재선거, 최근 조 전 대표 사면·복권을 전후로 당원 가입이 늘고 전·현직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의 입당 러시릴게임놀이터
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순풍을 타던 혁신당은 예기치 않은 중앙당발(發) 성비위 파동으로 창당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조 전 대표의 출소 후 광폭 행보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까지 더해지면서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조차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창당 공동준비위원장을 지낸 은릴게임뜻
우근 상임고문(전 광주대 교수)도 성 비위 사태를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하는 등 이탈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혁신당이 흔들리면서 자연스레 내년 군수선거 판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혁신당 소속 정 군수는 재선을 노리고 현장 중심 행정으로 군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360억원대 농촌협약과 은빛급식센터 개관, 생활인황금성 다운로드
구 도내 1위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며 325개 마을을 일일이 돌며 '군민과의 대화'도 마무리했다.
당 차원에서도 사활을 걸고 있다. 담양 지역위원회 구축과 함께 일부 기초의원석까지 노리고 있으나 성비위 파문과 조국사당화 논란, 조직력 등은 악재거나 열세여서 '1호 단체장'을 지켜낼 지는 예단하기 힘든 상황주식매수종목
이다.
민주당은 경선부터 뜨거울 전망이다. 4월 재선거에서 50% 가까운 득표율을 올리고도 고배를 마신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설욕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현직 도의원인 박종원(담양1), 이규현(담양2)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3파전이 예상된다.
최형식 전 군수, 김정오 전 군의회 의장, 김종진 담양 미래전략연구소장, 김용주 전 군청 과장 중 일부가 출마할 경우 판이 커질 수도 있다. 공천룰에 따라서는 합종연횡 전례가 재현될 수도 있다.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현직을 꿰찬 혁신당이 수성할 지, 민주당이 재탈환할 지 치열한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며 "혁신당의 최근 악재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지와 민주당이 어떤 룰로 어떤 인물을 등판시킬 지가 최대 변수이자 관심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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