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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6년 본예산 편성 작업에 착수(경기일보 8월6일자 2면)했지만, 성과가 저조한 사업은 일몰 처리되는 등 실무 부서 곳곳에서 ‘예산 삭감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이달 초까지 내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2차 심의를 진행한다. 이후 주요 사업을 도지사에게 보고하고 최종적으로 24일 최종 예산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1차 심의 과정에서는 각 실·국이 제출한 예산안의 평균 20~30%가 감액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침체 여슬롯머신무료
파로 도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취득세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도세 징수액은 7조2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507억원)보다 278억원(0.4%) 감소했다. 이는 올해 전체 목표액 16조1천55억원의 43.6%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징수율(46.7%)보다도 3.1% 포인트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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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재정 상황이 악화하면서 도는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정리하고 신규 사업 예산 반영은 최소화할 전망이다. 도내 각종 행사 예산도 크게 줄어들어 행사 기간 축소나 프로그램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 부서에서는 주요 사업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예산담당부서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한 공무원은 “인건비 등 필수 경바다이야기 5만
비를 제외하면 일반 사업비가 전년 대비 70~80% 수준만 반영됐다”며 “국도비 매칭 사업 외에는 자체 사업 대부분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시설 개선을 위해 15억원이 필요했지만, 실제 반영된 금액은 4억원에 불과하다”며 “11억원이 삭감되면서 내년 사업 운영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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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을 고려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반영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기회시리즈’를 비롯해 기후 변화 대응 및 재난 안전 위험 예방 투자 등 주요 도정 과제에는 예산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열악해 꼭 필요하지 않은 사업은 반영이 어렵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된 사업의온라인 손오공 릴게임
경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경기도, 2026년 본예산 편성 본격화… 국정연계 시너지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805580238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