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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천정인 정다움 김혜인 기자 = 추석을 앞두고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할인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각 시·군은 호우 특별재난지역이나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 추가 지원과 지역화폐 신설로 인한 예산확보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나섰다.
전남 나주시는 19일 나주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최대 18%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애초 10% 할인(국비 5%·시비 5%)을 하고 있었지만 기초지자체들이 지역화폐 할인을 확대하면 국비를 더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 달부터 3% 추가 캐시백(환급)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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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행정안전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은 모바일과 카드형 상품권으로 가맹점에서 결제 시 선할인 10%에 더해 8% 캐시백 적립을 받을 수 있다.
나주시가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추석맞이 상생모멘텀지표
페이백 10%와 상시로 하는 착한가격업소 5% 캐시백, 타지역 주민의 나주 주말 소비 촉진 사업 5% 등도 중복 적용받을 수 있다.
나주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함평군과 담양군도 지역화폐 할인 폭을 확대했다.
함평군은 기존 10%였던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할인율을 9월부터 11월까지 20%로 상향했다.
천기증권투자연구소
함평군은 국비(인구감소지역 10%·재난지역 5%) 15%와 군비 5%를 투입하며 12월부터는 할인 폭을 15%로 조정할 방침이다.
담양군도 연말까지 담양사랑상품권 할인을 기존 10%에서 15%로 특별 할인 판매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화순군 역시 연말까지 화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수수료없는증권사
한다.
구례·신안·광양 등 지역 내 일부 읍면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은 예산 소진 시까지 해당 지역 가맹점에서 지역화폐 사용 시 5∼10%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상생카드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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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자치구들도 각각 지역화폐 할인이나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확대한다.
시는 특별할인 기간 동안 6천200억원 규모의 상생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 가맹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해 피해 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한다.
동구는 자체 지역화폐 동구랑페이의 판매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18%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동구는 애초 15% 할인을 적용하려 했으나 지역화폐법 개정으로 기초지자체도 지역화폐 국비를 직접 지원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할인율을 늘렸다.
남구도 오는 22일부터 30억원 규모의 남구동행카드를 발행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18%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할 방침이다.
북구는 오는 11월께 자체 지역화폐인 부끄머니 발행할 계획이다.
북구는 자체 예산 5억원으로만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기초지자체 지역화폐 발행액 지원 예산 8억원,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5억원 등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18%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서구는 별도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은 없지만 지난 6월부터 서구 전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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